주말 아이와 물놀이가 가능한 캠핑.

주말이면 아이랑 함께할 수 있는 놀이, 여행, 나들이 계획을 새우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과거에 비해서 당일 나들이도 예약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나들이 계획을 새우더라도 예약을 잡기가 하늘의별따기인데, 항상 아이와 캠핑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캠핑장 예약을 시도해봤지만 예약이 가능한곳을 찾을 수 없었고 매월 초 선착순 예약을 받는 캠핑장 역시 예약을 시도해봤지만 이런곳은 대부분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예약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캠핑장, 당일캠핑, 바베큐가 가능한 당일 캠핑, 당일 물놀이, 취사 수영장, 공간대여와 같은 주제로 알아봤지만 이미 예약이 차 있거나 예약을 할 수 있더라도 3개월 이후정도에나 예약이 가능한 상황에서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이 수월한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을 찾다.

파주에 위치한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은 당일 피크닉존으로 가로*세로*높이 10*15*1.2 사이즈의 간이 수영장을 6월~8월까지 운영하고 숙박이 가능한 오토캠핑장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물놀이, 바베큐, 캠핑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이였고 거기에 더해서 아직 예약 가능한 사이트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오아시스에서 사막을 발견한것 같았죠.

다만, 후기글을 보면 조금은 노후한 시설들로 감안해야 한다는것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단점을 감안해서 1박의 캠핑보다는 당일피크닉 사이트로 한번 다녀와보는것으로 와이프와 상의를 하고 당일 피크닉존을 예약했고, 당일피크닉존은 오토캠핑 사이트에 비해서 주말의 경우 대부분 예약이 마감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피크닉존의 단점으로는 전기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날 배터리로 작동하는 선풍기정도는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하고 주말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을 찾았고, 캠핑장을 거의 도착했을쯤 들어가는 초입부분이 어느 시골 외길이였기 때문에 반대쪽에서 차량이 오게 되면 초보운전의 경우에는 당황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이런곳에 캠핑장이 있나? 하는 의문도 갖게하는 길로 네비가 안내했지만 의심하지말고 그냥 네비대로 따라가면 캠핑장으로 안내해 주게 됩니다.

당일 날씨는 오전에는 구름이 끼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아주 더운 날씨로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수영장에 들어가면 시원해지니 물놀이도 하고 캠핑도 하고 아주 좋은 캠핑장을 발견한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고 눈은 반쯤 감겨있어도 물놀이가 너무 재미 있는지 수영장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는것이 조금 힘들지만 이날만큼은 아이의 에너지를 완전히 발산시켜줄 수도 있는날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럽죠.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의 최대 장점은 예약이 수월하고 물놀이가 가능한 수영장 운영이고 그에 비해 낙후된 시설, 피크닉존에서는 전기 사용이 불가한점, 캠핑장 진입로가 외길로 다소 난감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는점이지만 낙후된 시설의 경우에는 이미 감안하고 방문한탓인지 생각보다 낙후되었다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고, 샤워실 따뜻한물 굉장히 잘 나옵니다.

다만 계곡이 없고 산에 위치해 있다 보니 아주 무더운 여름날 방문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더위에 취약할것으로 생각되고 산모기가 많다는점은 감안해서 아이와 함께 온다면 아이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준비를 해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서로 공존하는 캠핑장이지만 아마도 저는 이곳을 종종 방문하게 될것 같네요.

아래는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Naver카페로 캠핑장 정보와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캠핏을 연동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