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여름 캠핑.

안녕하세요. 행아아빠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을 2번째 방문해 봤습니다.

처음 방문시에는 피크닉존을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피크닉존에서는 전기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여름철뿐만 아니라 동계 캠핑을 하는경우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가동할 수 없다는점과 동계에는 난방 기구를 가동할 수 없다는점에서 단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피크닉존은 여름철 6월 ~ 8월까지만 운영하는것으로 보아 겨울철 운영은 피크닉존 예약이 없다면 모든 사이트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피크닉존의 장점은 당일 캠핑으로 9시부터 종일 놀 수 있다는점과 바로 앞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아이와 캠핑장에서 숙박이 힘들것 같다면 피크닉존에서도 캠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당일 철수하더라도 선풍기를 가동 하기 위해서 사이트 예약과 함께 조기입실 여부를 확인하고 캠핑 사이트를 예약했고, 예약한 사이트는 앞마당3번 사이트로 예약을 완료 하고, 조기 입실 가능으로 11시까지 입실이 가능하지만 마트에서 고기와 음료들을 사고 도착하니 12시정도 가장 더울때 도착을 해서 부랴부랴 타프와 타프스크린을 설치하기 시작합니다.

타프와 타프스크린 조합으로 피칭한 모습

약 2시간정도에 걸쳐 타프와 타프스크린을 피칭하고 타프스크린안 그늘막텐트를 하나 더 피칭하고, 나머지 캠핑 용품까지 정리 완료하는데 아무래도 가장 더운 7월 말 12시부터 설치를 하다보니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작업했는데도 땀으로 샤워를 합니다.

타프와 타프스크린은 제가 한참 해변 초원투 낚시를 다니던 시절 해변가에 타프스크린을 설치하기 위해 구매한것으로 굉장히 오래된 모델이지만 캠핑을 계속해서 다니게 될지는 미지수라서 타프를 새로 구매할수는 없었고 기존에 갖고 있던 타프와 타프스크린으로 이번 캠핑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이번 캠핑을 위해 구매한것은 소소하게 설겆이통, 건조대, 배터리겸용 16인치 써큘레이터 선풍기정도로 10만원정도는 지출한것 같습니다.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내 설치된 간이 수영장

수영장의 크기는 10m * 15m *1.2m로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놀기에도 충분합니다.

수영장은 6월 ~ 8월 2달간 운영한다고 하고, 수영장에서 옆쪽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 데크가 피크닉존으로 수영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당일 캠핑, 물놀이로도 좋습니다.

다만 앞서 말한것과 같이 피크닉존은 전기 사용이 불가하다는점… 그외 버너, 화로등의 사용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이트는 그늘진 사이트로 예약하는것도 좋겠지만 정확히 사이트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가족들이 저녁에 서프라이즈로 나무그늘아래 사이트를 예약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나무그늘아래 사이트는 그늘은 많은편이지만 앞마당에 비해서 모기가 조금 더 많고 바람이 조금 덜 부는것같으니 사이트를 선택하는데 참고해 보시길 바라고, 개인적으로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앞마당 구역이 수영장을 왔다갔다 하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새벽에 앞마당 구역은 스크린만 쳐놓고 자면 춥습니다. 잠을 잘거라면 이불은 챙겨가시면 좋겠고요, 나무그늘아래 사이트는 춥지는 않았다고 하니깐 숙박 여부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여름 캠핑에 주변에서는 다들 만류했지만 실제로 캠핑장에 가보니 사이트가 대부분 차 있을정도로 캠핑을 즐기는 가족단위가 많았고, 계곡은 없지만 산바람이 불면 그래도 시원한편입니다.

아이와 하루 숙박을 하는 캠핑은 처음이였고 저와 와이프 역시 짐을 한가득 싣고 하는 캠핑은 처음이였기 때문에 부족한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즐거운 추억거리를 하나 또 새긴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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